착한 암, 거북이암이라고 불리는 갑상선암! 정말 젊은 사람에게도 착한 암일까요?

최근 5년간 젊은 환자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은 암 1위는 진행이 느려 착한 암, 거북이암으로 알려진 갑상선암입니다. 젊은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갑상선암도 과연 정말로 착한 암일까요?

 

이번에는 젊은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갑상선암이 정말 젊은 사람에게도 착한 암이라고 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은 목 앞에 있는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으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긴 암을 의미합니다.

 

 

젊은 사람에게 생긴 갑상선암도 정말로 착한 암일까요?

갑상선암의 병기는 특이하게 나이를 기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55세 미만인 경우에는 아무리 광범위하게 전이가 있어도 1기 내지 2기로만 분류가 되고 55세 이상인 경우에는 4기까지 분류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령층에 비해서 젊은 사람들에게 생긴 갑상선암은 어쨌든 갑상선암으로 인한 사망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젊은 사람에서 생기는 갑상선암이 무조건 착한 암이고 사망하지 않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기에는 조금 함정이 있습니다.

실제로 고령층들에 비해서 아주 젊은 나이인 청소년기부터 20대 초반에서 30대 이하의 분들에서는 수술 당시에 림프절(임파선) 전이가 아주 광범위하게 돼있거나 원격 전이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더 흔히 발견됩니다. 그런 경우에도 수술 잘 하고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하면 물론 생존에는 문제는 없지만 림프절(임파선)이나 이런데 재발이 일어나면 사회 생활도 해야 되고 할 일이 많은 나이에 계속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해서 입원을 해야 되는 일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서 생긴 갑상선암이 무조건 착하다고 믿고 이것의 치료를 무작정 미루거나 적절한 검사나 감시를 하지 않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갑상선암인 것이 다행이긴 합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보다는 훨씬 진행이 더디고 치료하면 아무 문제 없이 지내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예방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5% 정도는 암이 될 수도 있는 갑상선 결절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갑상선에 무언가 생겼어요.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면 암일까요?

 

 

▶ 국가암등록통계 국내 암 발생률 1위인 갑상선암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국가암등록통계 국내 암 발생률 1위! 갑상선암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