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근육 긴장 이상증'이 뭐길래 스포츠영웅 이봉주를 이토록 힘들게 하는지 희귀성 질환인 '근육 긴장 이상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근육 긴장 이상증이란?
근육 수축과 긴장 정도를 조율하는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근육이 과도하게 강직되면서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몸이 뒤틀리는 등의 신경학적 질환을 말하며, 신체 일부가 꼬이거나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등 비정상적인 운동과 이상한 자세가 나타납니다.
2. 발병 원인
1) 선천적인 원인
가족력이 있다면 유전적인 원인으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후천적인 원인
후천적으로 뇌경색, 뇌출혈, 뇌졸중, 뇌종양, 뇌수막염 같은 중추신경계 감염 질환에 의해서도 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있는 경우보다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근육 긴장 이상증의 증상
근육 긴장 이상증의 주증상은 침범한 근육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눈꺼풀 근육에 발생한다면 안검 경련이나 망검 수축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고 목근육 쪽으로 나타난다면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사경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성대 쪽에 침범을 한다면 연축성 발성장애라고 해서 발음을 할 때 장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지를 침범하는 경우, 특히 팔근육을 침범하면 글씨를 쓸 때 근육이 수축하는 쓰기 경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4. 근육 긴장 이상증이 나타날 수 있는 직업
위의 증상 외에도 직업 특이적으로도 근육 긴장 이상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처럼 주로 특정 근육을 자주 사용하는 연주가나 작가 등이 이 질환을 자주 앓으며 운동선수나 카드를 만지는 딜러들에게도 근육 긴장 이상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근육 긴장 이상증은 난치병일까? 불치병일까?
근육 긴장 이상증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치료가 어렵고 알려진 바가 없어서 거의 불치병으로 인식이 됐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약물치료나 수술 치료가 도입되어 현재는 불치병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발병 원인도 많이 밝혀져 있고 치료 방법도 구체적으로 정립되어 있어 난치병 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6. 근육 긴장 이상증의 치료법
먼저 약물치료로 항콜린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써볼 수 있습니다. 중추신경계 기저핵 부위 억제를 통해서 증상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고 약물로 반응이 좋지 않다고 할 때는 보톡스 주입을 고려할 수 있고 이런 치료로도 효과가 없을 때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합니다. 뇌심부자극술이라고 하는 수술 기법으로 초소형 의료기기를 뇌에 삽입해 특정 부분에 전기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이 수술방법은 증상이 50% 에서 100% 정도로 호전된 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 근육 긴장 이상증의 예방
근육 긴장 이상증은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완전히 예방하는 법은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증상 초기 힘든 일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경미하게 나타나는 만큼 재발 예방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로감을 줄여 줄 수 있는 마사지나 스트레칭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근육 긴장 이상증은 질환 자체가 상당히 생소한 질환으로 의료진들도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어떤 특정 부위의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된다거나 떨림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근육 긴장 이상증을 의심하셔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서 전문가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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